쿠팡, 투자 지속 '마이 웨이'... 연말까지 쿠팡맨 1000명 채용
쿠팡, 투자 지속 '마이 웨이'... 연말까지 쿠팡맨 1000명 채용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8.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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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올 연말까지 쿠팡맨 1000명을 새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사진=쿠팡)
쿠팡이 올 연말까지 쿠팡맨 1000명을 새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사진=쿠팡)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배송지연과 쿠팡맨 처우 논란을 빚은 쿠팡이 채용을 늘리는 강수를 두기로 결정했다. 연이은 적자에도 '로켓배송'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것이다.

20일 쿠팡은 올해 말까지 배송직원 '쿠팡맨' 1000명을 새로 채용한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절반인 500명은 다가오는 추석 배송집중 기간을 앞두고 9월까지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쿠팡맨은 일반 택배기사와 달리 쿠팡이 직접 고용하는 쿠팡의 직원이다.

일반적인 택배기사는 본인이 직접 택배 트럭을 구입해 직접 기름을 넣고 운행하는 자영업자로 계약을 맺은 택배 회사가 배송 상자 당 수수료를 지급한다. 이 과정에서 택배기사들은 직접 차량 유지비를 부담하는 것은 물론, 사고가 나면 본인 부담으로 사고를 해결한다.

반면 쿠팡의 쿠팡맨은 일반 택배기사와 달리 쿠팡 회사에 소속된 직원으로서 회사 소유의 트럭을 이용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류비는 쿠팡이 부담하며, 4대 보험 적용은 물론 연차 휴가와 회사 휴양시설 이용, 가족까지 보장되는 실손보험 제공 등의 복지 혜택이 주어진다.

쿠팡은 이처럼 쿠팡맨 직접 고용 등 로켓배송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로켓배송을 통해 매출을 늘려가고 있지만 인건비와 기타 고정비 지출로 손실 역시 막대하게 불려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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