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자녀가 부모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가계소득 평균 300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고령자 의료소비 실태 및 인식조사'에서 부모 치료 및 간병비 등 총액 평균은 3228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녀의 부모 평균 투병 기간은 6.1년 정도였다.
자녀는 금융자산을 활용하거나(46%), 생활비를 아끼고(26%), 빚(10%)을 내 부모를 돌봤다. 부모 의료비를 실제로 준비하고 있다는 답변은 절반(48%)에 이르지 못했다.
부모는 본인 의료비를 조달하기 위해 자녀 지원(47%)을 받거나, 적금 등 금융자산(11%)을 활용했다. 보험금은 약 18% 였다.
한편, 의료비용을 부담하기 위해 실손보험(46%), 생활비를 보장하는 암·CI보험(28%)등 보험을 활용하겠다는 답변이 74%로 나타났다.
민간보험을 활용해 노후의료비 대비를 하려는 이유로 응답자 58%가 '공적 건강 및 장기요양 보험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답했다. 36%는'직접적인 의료·간병비 외에도 생활비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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