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지난해 한국 1인당 국민총소득(GNI) 순위가 14단계 상승하고 3만달러(한화 3,391만원)에 가까워졌다. 반면 GDP(국내총생산)은 한단계 떨어졌다.
16일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 나라 국민의 평균 생활 수준을 뜻하는 1인당 GNI가 한국은 지난해 2만8380달러로 31위를 차지해 2016년 45위에서 무려 14계단 뛰었다.
GNI란 한나라 국민이 국내외 생산 활동에 참가하거나 생산에 필요한 자산을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의 합계를 말한다.
구매력평가(PPP) 기준 한국의 1인당 GNI는 3만8260달러로 역시 31위를 기록해 지난해(48위)보다 무려 17위나 오른 수치다.
반면 한국의 GDP는 1조5308억달러를 기록해 전 세계 12위를 차지해 1년 전보다 1단계 내려갔다.
한국 GDP 세계 순위는 2015∼2016년 11위였다. 한국 대신 한단계 아래에 있던 러시아(1조5775억달러)가 1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GDP 순위 1위는 19조3906억달러를 기록한 미국이었다. 2위는 중국(12조2377억달러), 3위는 일본(4조8721억달러), 4위 독일(3조6774억달러), 5위 영국(2조6224억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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