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외국인 주식자금이 코스피 시장에 4개월 만에 유입됐다.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낮 12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2304.87p에 거래되고 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7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7월 한 달간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 유입액은 14억3000만달러(한화 1조 6,011억원)다.
한은 측은 "무역분쟁에 대한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 영향으로 주식자금이 소폭 유입했다"고 설명했다.
4월 14억달러 유출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5월 27억달러 유입으로 전환한 뒤 3개월 연속 유입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주식자금과 채권자금은 각각 1억2000만달러, 13억1000만달러 유입했다.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유입세가 지속하는 모양새다.
외국인 주식자금이 유입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3월(1억7000만달러)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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