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2분기 통신사 가운데 유일한 호실적을 받아든 LG유플러스의 새 수장 하현회 부회장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권영수 부회장이 성공적으로 lg유플러스를 넘겨준 가운데 향후 행보와 과제 등을 통해 호실적을 유지 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2분기 실적결과(구 회계기준)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3조392억원, 영업수익은 1.8% 증가한 2조3744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영업이익은 19.3% 증가한 2481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에는 권 부회장의 안목이 뒷받침 됐다. 앞서 권 부회장은 IPTV를 중심으로 한 홈미디어 사업 육성과 함께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하며 LG유플러스의 중장기 비전을 수립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성적표에 대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는 입장이다. 매출증가 보다 영업익이 크게 늘어난데는 마케팅비와 투자비용을 줄인 것이 주요했다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아울러 1인당 가입자 평균수익(ARPU)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타 통신사 대비 5G 투자에 소극적이라는 평이 나오는 가운데 권 부회장 역시 5g 사업 박차를 주문한 상황이다. LG유플러스는 5G 전국망 구축에 유리한 3.5㎓(기가헤르츠) 대역에서 가장 적은 주파수 폭(80㎒)을 구축한 상태다.
하 부회장은 “전반적인 경영 환경을 이해하고 식견을 가지고 있다. 경영방침인 재무구조 개선과 5G 투자 관련 목표에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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