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제 유가가 떨어지면서 수익이 증대될 것으로 예측된 항공주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주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전 거래일보다 각각 4.29%, 2.99% 오르면서 강세 마감했다.
이밖에 대한항공우(1.09%), 대한항공(0.69%), 진에어(0.61%) 등 다른 항공주도 상승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68.06달러로 전일보다 2.95달러(4.2%)나 하락 마감했다. 지난달 21일 이후 약 3주 만에 최저치다.
실제로 앞서,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3조800억원, 영업이익은 45.6% 감소한 939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밑돌았다.
이에 대해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상승 및 성과급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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