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로드메이어 만난 김동연 부총리…"핀테크 산업 협력 확대 요청"
英 로드메이어 만난 김동연 부총리…"핀테크 산업 협력 확대 요청"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7.13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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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찰스 보먼 금융특구시장(로드메이어)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찰스 보먼 금융특구시장(로드메이어)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찰스 보먼 런던금융특구(City of London) 시장(로드메이어),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경제·금융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양측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과정에서 두 나라의 관계가 흔들림이 없도록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영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 부총리는 영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안정적인 영업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혁신 성장선도 사업 중 하나인 핀테크 산업에 있어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현재 영국에는 한국 기업 26개사(은행7, 보험회사10, 증권회사5, 자산운용회사3, 여신전문회사1)가 진출해 있다.

보먼 시장은 영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브렉시트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핀테크 분야 선도국인 영국이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한 경험을 한국과 적극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의 녹색금융에 대한 높은 관심이 있다며 협력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김 부총리는 한국이 녹색기후기금(GCF)·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본부를 유치하고 GCF에는 1억달러 공여금을 내는 등 녹색금융 활성화에 관심이 높다며 영국과의 상호협력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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