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 증시가 중국과 무역전쟁 우려에도 경제지표 호조에 3거래일 연속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 상승한 2만4776.5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88% 올랐다.
미 외신 등에 따르면 이번주 BoA(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올해 순이익 목표치를 기존보다 4% 올렸다.
아울러 이날 미국 정부는 6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가 108.94로 전월의 107.72보다 확장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Fed(연방준비제도)는 미국의 5월 소비자신용이 전달대비 245억6000만 달러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지난달 발표된 미 노동부 고용지표도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21만3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19만5000명)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한편, 미중 무역전쟁이 미국에 더 유리하다는 진단도 나온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미국에서 사 오는 것보다 미국이 중국에서 사 오는 것이 더 많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무역전쟁은 미국의 우위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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