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매출 58조 기록...3분기 최대 예상
삼성전자, 2분기 매출 58조 기록...3분기 최대 예상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7.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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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실적 전망 우려와 다소 뒤떨어진 걸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58조, 영업이익 14조8000억원 이라는 경이로운 잠정 실적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실적 전망 우려와 다소 뒤떨어진 걸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58조, 영업이익 14조8000억원 이라는 경이로운 잠정 실적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실적 전망 우려와 다소 뒤떨어진 걸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58조, 영업이익 14조8000억원 이라는 경이로운 잠정 실적을 올렸다.

3분기엔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수요 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14조670억원)보다 5.2% 늘었지만 전분기(15조6천420억원)보다는 5.4% 줄어들면서 7분기만에 처음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61조10억원)보다 4.9% 줄었다.

이는 갤럭시S9 판매 부진에 따른 IM (스마트폰)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 때문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다만 고용량 서버 DRAM 수요 강세가 이를 조금은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3분기엔 반도체 부문이 실적 개선을 견인하며 영업이익 17조라는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김동원 연구원은 "DRAM, NAND 출하 증가, 아이폰 생산에 따른 OLED 수요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3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13.4조원, IM 2.4조원, DP 0.9조원, CE(가전사업) 0.4조원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내부의 위기론은 여전하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통상전쟁과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국내에서는 재벌개혁 정책 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최근 글로벌 행보를 통해 신성장 동력 발굴에 나섰지만 여러 제약으로 인해 여전히 대규모 신규 투자나 인수합병(M&A) 등 전략적 결정에는 한계가 있다는 게 재계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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