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CJ가 지주사 전환 후 사상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소식에 장 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39분 기준 CJ 주가는 전거래일에 비해 5.49% 오른 1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는 지난 5일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매입액 규모는 28만7770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약 1%다.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2007년 지주사 전환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CJ는 3개월 이내에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J는 식품 및 식품서비스, 생명공학, 신유통,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등 4대 주력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보통 자사주 매입은 회사 주식 가격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을 때 적대적 M&A(인수합병)에 대비해 경영권을 보호하고 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업이 자기자금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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