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세운4구역 재개발' 속도낸다...심의절차 완료
서울 종로 '세운4구역 재개발' 속도낸다...심의절차 완료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7.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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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4구역 재개발사업은 세운상가와 종로4가 네거리, 청계4가 네거리를 4개축으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호텔, 업무시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진=종로구청)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은 세운상가와 종로4가 네거리, 청계4가 네거리를 4개축으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호텔, 업무시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진=종로구청)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종로구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4일 종로구는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 인가가 지난달 29일 고시됐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3월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건축 심의,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및 문화재심의 등의 관련 절차를 마쳤으며, 사업시행인가까지 마무리했다.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은 세운상가 도시재생 프로젝트 ‘다시 세운’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구역으로, 세운상가와 종로4가 네거리, 청계4가 네거리를 4개축으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3만2223㎡ 부지에 최대 18층 높이 건물 9개동, 총 연면적 30만㎡의 복합시설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호텔 2개동 359실, 업무시설 5개동, 오피스텔 2개 동으로 이뤄졌으며, 저층부인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상업시설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사업부지 내 경관녹지 도입으로 종묘에서 남산까지 녹지축을 조성하는 보행 재생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세운4구역의 북측으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종묘가, 남측으로는 청계천이, 동‧서측에는 광장시장이 자리하고 있어 재개발사업을 통해 주변 관광지와 상권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내년 상반기 관리처분계획인가 및 문화재 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2021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말 준공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과거 전자산업 중심지였던 세운상가 일대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창의 제조산업 메카로 변모하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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