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오리온이 ‘마켓오 네이처’ 브랜드로 그래놀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은 오리온의 간편 대용식 사업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3일 오리온은 오전 11시 마켓오 도곡점에서 신규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마켓오 네이처 제품은 간편하게 건강한 한끼를 해결 할 수 있도록 검은콩, 과일 쌀 등 농협이 제공하는 국산 농산물을 원물 그대로 가공해 만든 그래놀라 제품이 대표적이다.
그래놀라는 다양한 곡물, 견과류, 말린 과일 등을 혼합해 만든 아침식사용 요리를 말한다. 그래놀라는 현재 미국·일본 등에서 고성장하는 시장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허인철 부회장은 “켈로그, 가루비 등 외국기업이 석권하고 있는 그래놀라(Granola) 시장에서 오리온의 간편대용식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마켓오 네이처는 ‘오!그래놀라’ 3종, ‘오!그래놀라바’ 3종을 우선 출시한다. 대용량 그래놀라 한 봉지 가격은 7000원대로 전국 슈퍼마켓, 편의점 등 주요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9월에는 파스타를 재해석한 원물 요리 간식 ‘파스타칩’ 2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과거 100㎏에서 60㎏까지 줄었다”며 “오리온과 농협이 손잡고 만든 쌀로 만든 간편대용식이 세계시장에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