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자녀도 우대금리 추진한다...디딤돌‧버팀목 대출 등
1‧2자녀도 우대금리 추진한다...디딤돌‧버팀목 대출 등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6.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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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혼부부 전용 대출, 디딤돌대출 및 버팀목 대출 중 자녀가 있는 가정에 주택 금융혜택을 더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정책금융 대출상품 중 자녀가 있는 가정에게 혜택을 더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정부가 디딤돌‧버팀목 대출이나 신혼부부 전용 대출을 자녀 수에 비례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6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신혼부부에 대한 주거지원을 강화하고자 주택도시기금 대출 상품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다자녀 가구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금융 대출 상품은 주택구입자금대출인 디딤돌과 주택전세대출인 버팀목 대출뿐이다. 두 대출상품의 경우에는 3자녀 이상인 가구에게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주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는 앞으로는 1자녀와 2자녀 가정에도 우대금리를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자녀 수에 비례해 1자녀에게는 우대금리를 0.1%포인트, 2자녀는 0.3%포인트, 3자녀 이상은 0.5%포인트 주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대출 약정을 할 때 1자녀여서 0.1% 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았다고 해도 이후 2자녀가 되면 그때부터 0.3%로 우대금리를 변경하는 등 탄력적으로 우대금리를 주는 방안이 검토된다.

현재 디딤돌 대출은 기본금리가 2.25~3.15%이고 버팀목 대출은 2.30~2.90% 수준이다.

이와 함께,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신혼부부 전용 구입·전세 대출 상품도 자녀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리가 신혼부부 전용 구입자금 대출은 1.70~2.75%, 전세자금 대출은 1.20~2.10%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자녀 수에 따라 대출 상품에서 우대 혜택을 주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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