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김현미 장관 "집값 일단 안정화...과열시 즉각 조치"
'취임 1년' 김현미 장관 "집값 일단 안정화...과열시 즉각 조치"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6.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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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취임 1주년을 맞아 25일 오전 세종시의 한 식당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취임 1주년을 맞아 25일 오전 세종시의 한 식당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년간 치열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매매와 전·월세 가격은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고 자평했다.

25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전 취임 1주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앞으로의 시장 변동에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취임 이후 '투기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연이어 부동산 대책을 쏟아냈다. 6.19대책을 시작으로 8·2 대책, 주거복지로드맵 등 굵직굵직한 대책을 두 달 간격으로 내놓았다.

이와 동시에 청약 가점제를 확대로 실수요자 위주로 분양시장을 개편하고, 청년층 및 신혼부부 등에 대한 주택 공급을 늘리는 등 주거복지 정책에도 힘을 쏟았다.

이러한 결과 전국 주택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8월 0.25%를 기록한 이후 0.1~0.2%대로 떨어졌다가 지난 5월에는 –0.03%로 하락했다.

그러나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문제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의 집값 상승세는 둔화됐으나 미분양 등 지방 부동산 침체 문제는 부각되고 있고 있다. 게다가 한 풀 꺾였던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최근 다시 커지면서 규제가 시장을 누르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시장 과열이 재연된다면 즉각 추가대책을 마련해 시장 안정 기조를 더욱 단단하게 하고, 공급 과잉으로 침체가 우려되는 곳은 서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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