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친환경 드라이브'에 커피전문점, 일회용컵 줄이기 나서
정부 '친환경 드라이브'에 커피전문점, 일회용컵 줄이기 나서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6.01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가 일회용제품 줄이기에 나서면서 커피전문점들도 이에 동참해 자발적인 일회용컵 줄이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커피빈코리아)
정부가 일회용제품 줄이기에 나서면서 커피전문점들도 이에 동참해 자발적인 일회용컵 줄이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커피빈코리아)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정부가 일회용컵 사용량 줄이기에 적극 나서면서 커피전문점들도 자발적으로 일회용컵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1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환경부는 일회용 컵 보증금 환급 제도를 다시 도입하기 위해 올해 안에 법령을 개정하고 공공 회수체계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실내 일회용 컵 사용 단속도 강화해 2022년까지 일회용 컵과 비닐봉지 사용량을 35%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정부가 일회용컵 줄이기에 적극 나서자 커피전문점들은 자체적인 일회용컵 줄이기 방안을 내놓고 있다. 지난 24일 스타벅스, 커피빈코리아 등을 포함한 총 16개의 커피전문점은 일회용품 감량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기도 했다.

현재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는 개인 다회용 컵으로 주문하면 30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면서 머그와 개인컵 사용을 높이기 위해, 스타벅스 앱을 통한 주문과 결제 서비스인 사이렌오더시 컵 선택에서 일회용컵과 머그, 개인컵 등 3개의 선택 사항을 구성했다.

커피빈코리아는 일회용 컵 대신 모든 매장에서 전용 아이스컵을 사용하고 있다. 커피빈은 아이스 음료를 마시는 고객에게 전용 아이스컵을 제공해 편의성은 물론,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일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면 3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16개의 커피전문점은 스타벅스, 앤제리너스, 파스쿠찌, 이디야, 빽다방, 크리스피 크림 도넛, 탐앤탐스커피, 투썸플레이스,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커피빈앤티리프, 커피베이, 카페베네, 할리스커피, 디초콜릿커피, 디초콜릿커피앤드 등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