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올해 수도권에 주택 공급물량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분양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들어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분양 누계실적은 9만1902가구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3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수도권 분양 누계물량은 5만332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73.5% 늘어났다.
서울은 6344가구로 지난해 동기보다 73.4% 증가했으며, 인천(5880가구)과 경기(3만8108)는 전년보다 77.3%, 72.9% 각각 늘었다.
그에 반해 지방의 분양 누계물량은4만1570가구로 전년보다 12.6%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 1월부터 4월까지 인허가 누계물량은 수도권이 8만5107호로 작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방은 8만1201호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택 착공 누계실적은 8만4663호로 작년 동기간보다 3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달리 지방은 지난해보다 6만147호로 17.2% 줄었다.
준공 누계실적의 경우에는 수도권이 9만3545호로 작년 동기보다 42.6% 늘었으며, 지방은 10만3551호로 전년보다 14.8%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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