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무디스 신용등급 'A1' 획득... 금융지주사 중 국내 유일
신한금융, 무디스 신용등급 'A1' 획득... 금융지주사 중 국내 유일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5.14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4일 신한금융지주는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 유일하게 국제신용평가등급 'A1'을 받았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 독자등급(BCA)은 그룹사 신한은행과 동일한 ’A3' 등급을 받았다. (사진=신한금융)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1'을 획득하면서 조달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14일 신한금융지주는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 유일하게 국제신용평가등급 'A1'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을, 독자등급(BCA)은 그룹사 신한은행과 동일한 ’A3' 등급을 받았다.

독자등급은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등 채권 발행 시 기준이 되는 신용평가등급이다. 국내 시중은행 중에선 신한은행(Aa3)이 가장 높은 신용평가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함께 외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을 ‘투자등급’으로 발행하면서 해외시장에서의 조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주요 그룹사인 신한금융투자는 ‘A3', 신한은행의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은 ’A2' 등급을 부여 받았다.

특히 신한금융투자는 에스앤피(S&P) 'A-' 등급을 동시에 취득했다. 'A-' 등급은 현재 국내 시중 증권사가 보유한 국제신용등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국내 증권업계에서 유일하게 국제신용평가등급을 복수로 보유한 사례”라며 “글로벌 시장과 IB 분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