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차기 회장, 김용환·김광수 2파전
NH농협금융 차기 회장, 김용환·김광수 2파전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4.17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차기 농협금융 회장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는 김용환 현 회장(사진)이다. 김 회장은 지난 3년간 동남아 진출 등 글로벌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이 김용환(66) 현 회장과 김광수(61)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의 2파전 구도로 치러진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62·전 외환은행장)은 전날 농협금융 회장 후보직을 고사했다. 윤 회장은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 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 회장 경쟁은 1:1 구도로 재편됐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김용환 현 회장이다. 김 회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거쳐 수출입은행장, 농협금융 회장 등 당국과 업계를 두루 경험한 바 있다.

지난 3년간은 농협금융 수장을 맡아 동남아 진출 등 글로벌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김광수 전 원장은 광주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7회로 관직에 입문했다.

이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 금융위 국장, 한나라당 수석 전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공직에서 물러나 법무법인 율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오는 19일 두 후보에 대한 개별 면접을 진행하고, 20일 최종 후보 1명을 확정할 방침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