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원구 최대 규모 ‘은행주공아파트’ 조합설립추진위 구성
성남 중원구 최대 규모 ‘은행주공아파트’ 조합설립추진위 구성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7.11.03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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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주공아파트’가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을 시작으로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사진=성남시)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주공아파트’가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재건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3일 성남시는 은행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해당 토지 등 소유자 2077명 중 65%에 해당하는 1365명의 동의를 얻었으며, 제출한 추진위 위원 128명 구성에 관한 신청서를 1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조합설립추진위는 개략적인 정비사업 시행 계획서 작성, 정비사업 전문 관리업자 선정 등의 업무를 수행해 조합설립 인가 등 재건축 사업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

현재 은행주공아파트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550 일대에 위치한다. 최대 15층, 26개동으로 구성됐으며, 2010가구로 성남 중원구 내 아파트 중 최대 규모다. 재건축 사업을 완료하면 용적률은 130% 증가하며 최대 30층, 39개동, 3314가구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은행주공아파트는 1987년 준공됐으며, 지난 2015년 1월 안전진단 용역 결과에서 D등급의 재건축 판정을 받아 정비계획이 수립됐다. 이어 지난 8월에는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건물이 노후화가 극심하고,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아 지진에 취약하다. 주차장은 963면으로, 전체 가구 수 2010가구의 절반에 못 미친다. 소방 및 응급 차량 접근이 어려운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한편, '2020 성남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포함돼 성남시 내 재건축을 추진 중인 곳은 5개 단지로 6300여 가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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