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 인허가 급증..."초과이익환수 피하려"
9월 주택 인허가 급증..."초과이익환수 피하려"
  • 김예솔 인턴기자
  • 승인 2017.10.30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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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5만8488호로 작년 동기 4만8024호 대비 21.8% 증가했다. (사진=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초과이익환수 적용을 피하기 위해 재건축 사업장이 대거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있다.이에 따라 9월 주택 인허가 물량이 상승세로 전환됐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5만8488호로 작년 동기 4만8024호 대비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달동안 주택 인허가 물량은 하락세를 이어왔다. 지난 6월에는 5만9608호로 집계됐으며, 7월은 5만180호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다소 감소됐다. 8월 역시 4만8천502호를 기록하며 하락했다.

상승세로 전환된 것은 서울을 필두로 정비사업의 인허가 물량이 1만649호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간 대비 4배가량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는 내년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활을 앞두고 강남 등지의 재건축 사업장이 속도를 내면서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사업장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2월 31일까지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하면 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을 피할 수 있다. 사업시행인가부터 관리처분계획까지 통상 3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적어도 10월까지는 사업시행인가를 마쳐야한다.

한편,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인허가 물량은 45만4957호로 5년 평균치에 비해 10.1%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3만319호로 최근 5년치 평균대비 17.2% 증가했으며, 지방은 역시 2만8천169호로 최근 5년치 평균대비 7.9%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4만1203호로 5년 평균대비 14.1% 늘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7285호로 9.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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