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중소기업과 가계를 중심으로 국내 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으로 지난 5월 말 연체율은 0.58%를 기록했다. 지난달보다 0.04%포인트 올랐지만, 지난해 같은달(0.74%)과 비교하면 0.16%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 9000억원 증가했으나 신규 연체채권(1조4000억원)이 더 많이 증가하면서 늘면서 연체율이 소폭 올랐다.
연체채권 잔액은 8조4000억원으로 지난달 말(7조9000억원)보다 5000억원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대기업 대출은 0.01%포인트 떨어졌으나 중소기업대출이 0.85%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올랐다. 전체 기업대출은 0.81%로 지난달(0.76%)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0.02%포인트 올라 0.30%가 됐다. 세부적으로는 가계신용대출은 0.52%로 지난달(0.48%)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1%로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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