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지난해 중국의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26일 베이징상보는 작년 중국의 해외 오피스텔 및 주택 투자 금액이 330억달러(한호 38조2,470억원)에 달해 전년 대비 53%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토지, 오피스빌딩, 호텔에 대한 투자가 90%를 차지했고, 호텔과 상업용부동산 투자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해외 토지 매입 규모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호주, 말레이시아 등지에서의 토지 매입이 가장 활발했다. 홍콩 부동산은 최근 가장 많이 올랐다.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오른 해외 주요도시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별로는 미국, 호주 등의 부동산 투자가 활발했다. 특히 미국에 대한 투자가 전체의 절반을 웃돌았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