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공포' 확산...싱카포르 이어 말레이시아도
'지카 바이러스 공포' 확산...싱카포르 이어 말레이시아도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09.0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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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싱가포르에 이어 이웃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도 첫 지카 감염자가 보고됐다.

AFP통신은 말레이시아 보건부가 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지난달 싱가포르에 다녀온 여성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여성은 발열 등 지카 의심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성이 만나고 온 딸도 앞서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싱가포르에서는 지난달 27일 첫 지카 지역감염 사례가 보고된 이래 감염자수가 115명으로 순식간에 늘어났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주민들에게 잠재적 모기서식지를 제거하고 지카 발병지역을 다녀온 뒤 의심증세가 나타나면 즉각 병원을 방문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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