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보험업계 건강해지면 깎아주는 보험상품 '속속'
일본 보험업계 건강해지면 깎아주는 보험상품 '속속'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08.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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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보험업계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보험료를 최대 30%까지 할인해주는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일본 보험업계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보험료를 최대 30%까지 할인해주는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29일 지지통신은 일본 중견기업인 ‘노리츠강기’가 건강연령에 따라 보험료를 결정하는 '건강연령 소액 단기보험'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연령과 성별에 더해 혈압이나 당뇨, 중성지방 등의 수치로 건강연령을 산출한다. 상품은 1년 계약으로 가입자가 암이나 뇌졸중, 심근경색, 고혈압, 당뇨병 치료로 입원하면 보험료 80만엔(약 879만원)이 지급된다.

아울러 건강연령 50세의 남성이 다음 해 45세로 회춘하면 월 보험료가 4,216원에서 2,709엔(약 2만9천600원)으로 30%넘게 할일되는 구조다.

이 회사는 "개인이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결과를 건강연령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며 "생활태도 변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일생명보험은 고객의 건강진단 결과나 흡연 여부 등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네오퍼스트생명보험'을 올해 안에 출시한다.

스미토모생명보험 역시 오는 2018년 출시를 목표로 유사한 보험을 내놓을 전망이다. 몸에 부착하는 웨어러블 단말기 등으로 하루 보행 수나 혈압을 계속 측정,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지에 따라 최대 30%가량 보험료를 할인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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