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원유재고 시장예측 '훌쩍'…국제유가 하락
미 원유재고 시장예측 '훌쩍'…국제유가 하락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09.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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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flicker@ben klocek)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늘어난 나면서 3%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어제보다 1.65달러(3.56%) 내린 배럴당 44.70달러로 마감됐다. 10월 인도될 런던 ICE 선물시장 브렌트유는 배럴당 47.04달러로 1.33달러 하락했다.

이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 재고량이 시장이 내다봤던 양보다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 공급과잉 우려가 커진 것이다.

EIA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230만 배럴 늘어나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분석가들이 예상한 92만 1000배럴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디젤유, 난방유를 포함한 정제유 재고도 예상을 뛰어넘어 150만 배럴 증가했다. 휘발유 재고는 69만 1천 배럴 줄었으나 전문가가 예측한 하락치의 절반 정도에 그쳤다.

오는 2일에는 미국의 고용통계가 나온다. 이번 고용통계가 좋은 방향으로 나오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전문가들은 달러화가 다시 오르면 유가 하락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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