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시간도둑을 잡아라'... 하루 8분 투자하면 1시간 여유 생겨
[신간] '시간도둑을 잡아라'... 하루 8분 투자하면 1시간 여유 생겨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3.17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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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사람들의 시간관리법> 로타르 J. 자이베르트 지음 | 송소민 옮김 | 중앙북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아침에 8분 계획을 하면, 저녁때 나만의 여유로운 한 시간을 가지게 된다.”

빡빡한 일정으로 점철된 현대인에게 하루 한 시간의 여유는 매력적이다. 그것도 8분 투자로 창출할 수 있다면 말이다. 시간관리를 통해 저녁이 있는 삶을 추구하는 <독일 사람들의 시간관리법>(중앙북스.2016)의 주장이다.

책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고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먼저 잃어버린 시간을 진단하고 확보해야 한다.

가령 일의 흐름을 끊어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이메일 홍수의 경우 하루 두 번, 혹은 하루 네 번 30분씩 정해놓은 시간에 처리한다. 중요도에 따라 선별처리 하는 것을 원칙으로 두고, ‘2분 법칙‘을 적용해 메일 한 통에 2분 이상 과도한 시간을 쓰지 않도록 주의한다. 시간에 대한 마인드맵을 작성해 꼭 필요한 시간과 쓰고 싶은 시간을 시각화하면 시간 활용도는 더 높아진다.

시간 도둑을 잡았다면, 다음 단계는 시간을 설계하는 단계다. 시간 설계는 세 가지 키워드 ‘목표, 계획, 우선순위’를 통해 실천한다. 업무든 개인적인 일이든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전체 목표를 각각의 작은 부분으로 나눠 우선순위와 일정에 맞춰 순서를 정하는 방법이다. 이때 중요한 점은 모든 계획을 ‘문서화’하는 것이다. 기록된 스케줄은 기억 속에 존재하던 내용을 언제든 다시 인지할 수 있어서다.

저자는 이 같은 방법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전 계획을 세운다면, 결과적으로 계획을 세우지 않는 사람보다 목표 달성까지 시간을 더 적게 쓴다고 강조한다.

출간 이래 30년 넘게 사랑받는 롱셀러다. 계획을 수립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각 장에 워크시트와 자신이 어떤 시간관리 유형에 해당하는지 진단하는 테스트가 마련됐다. 어디선가 줄줄 새고 있는 시간을 잡고 싶은 사람이라면 꽤 유용하겠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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