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2조원 손실 은폐의혹 금감원 조사 착수
대우조선해양 2조원 손실 은폐의혹 금감원 조사 착수
  • 최현준 기자
  • 승인 2015.07.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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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세계최대 컨테이너선 오스카 (사진=뉴스)

[화이트페이퍼=최현준 기자] 금융감독원이 2조원대의 손실을 은폐한 의혹이 불거진 대우조선해양의 회계감리대상 여부를 검토중이다.

15일 금감원은 긴급 실무진 회의를 소집해 대우조선해양의 부실 회계 감리 여부를 논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 사업이 지연돼 발생한 손실액을 재무제표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손실 은폐 규모는 최소 2조원에서 최대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대우조선해양이 고의로 손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금감원도 대우조선해양의 부실 회계에 대한 고의성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금감원은 고의로 손실을 은폐하려 시도한 정황이 드러하면 바로 회계감리에 착수 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이 고의로 손실을 은폐한 정황이 포착되면 대표이사 해임권고 및 검찰 고발, 최대 20억원 과징금과 3년간 감사인 지정 등의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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