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우리은행 모바일 중금리 대출 '인기'..한달 만에 수십억 돌파
신한·우리은행 모바일 중금리 대출 '인기'..한달 만에 수십억 돌파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7.02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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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낮은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어 ‘인기’
▲ 모바일 중금리 대출이 저신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대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신한은행)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출시한 모바일 중금리 대출상품에 고객들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저신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신용등급이 낮은 무직자나 주부들도 손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어서다. 

6일 신한·우리은행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선보인 중금리 모바일 대출 '스피드업 대출'이 지난달 12일 출시 이후 2000건의 대출신청이 접수됐다. 신청된 대출 액수는 62억원에 이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금융권보다 낮은 금리로 편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중금리 대출에 신청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제2금융권이나 사채보다 낮은 이자로 중금리 대출을 하고 있다. 그동안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소비자들은 대출이 어려웠다. 때문에 소비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이런 고객을 타깃으로 모바일 대출 상품을 내놓은 위비 대출은 신용등급 7등급까지도 가능하다. 주부나 무직자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이 내놓은 중금리 대출 '위비 모바일 대출'은 출시 한 달만에 대출실적이 100억원을 넘었다. 하루 평균 10억원 이상 대출신청이 쇄도했다. 

우리은행 신용원 과장은 "기존 인터넷뱅킹은 앱을 깔아서 공인인증서 로그인하고 절차가 복잡했지만 위비 모바일은 편리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신용등급이 낮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다”며 “그들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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