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빚 2200만원...가계부채 잔액 1100조 ‘역대 최고
국민 1인당 빚 2200만원...가계부채 잔액 1100조 ‘역대 최고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5.05.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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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태구 기자]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 1100조원을 넘어섰다. 이로써 가계 부채 규모는 이전 분기 1087조7000에 이어 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우리나라 국민이 5000만명이라고 가정하면 갓난아기부터 노인까지 1인당 22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말 기준 가계 부채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11조6000억원 늘어난 109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같은 날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달 은행권 가계 대출 증가액 8조8000억원을 더하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가계 부채는 1108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가계 부채 잔액은 은행 대출뿐 아니라 카드 사용금액, 보험사·대부업체 등의 대출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가계 대출 잔액 연간 증가액은 지난 2011년 73조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 2012년 47조 600억원으로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지난해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하하고 정부가 부동산활성화 정책을 펼치자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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