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삼성물산이 실적 개선 기대감과 삼성그룹 지배구조 이슈가 재조명 되면서 14일 장초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5.82% 뛴 1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물산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9% 증가한 1조2,24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이 증권사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해 사실상 삼성물산이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만큼 고 이건희 회장의 별세 후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금융지주회사 체제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 이렇게 될 경우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 확대, 인적분할을 통한 금융지주회사 형성 가능성 등 지배구조상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5만8000원에서 21만원으로 33%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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