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기대감 ‘쑥’...현대차, 장중 52주 신고가 경신
실적 기대감 ‘쑥’...현대차, 장중 52주 신고가 경신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9.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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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15일 장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사진=네이버)
현대차가 15일 장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현대차가 15일 장초반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증권가에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잇달아 나오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67% 뛴 1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18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18만2000원)를 경신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 내 고객사의 생산량 회복과 현대·기아차의 EV 판매량 증가로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한다”라며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의 1차 물량에서는 제외됐지만 기존에 공급 중인 EV 구동 모터와 HEV/PHEV용 HSG 모터만으로도 21년까지 성장은 담보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4만7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자동차 구매수요는 9월부터 촉진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수요가 높은 대형SUV 라인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현대차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현대차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업종내 ‘탑픽(Top Pick)’으로 제시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보고서에서 "3분기 글로벌 신차 수요 회복과 내수 시장 판매 증가, 판매보증충당금 감소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7.6% 증가한 1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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