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이 사실상 ‘노 딜’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3일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4.32% 하락한 4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서는 재실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채권단인 산업은행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이동걸 산은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지난달 26일 최종 담판에서 이 회장은 HDC현산의 인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했지만 결국 HDC현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지난해 11월 HDC현산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뒤 진행해 온 아시아나 인수전은 이르면 이번 주 내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의 계약 해지 통보로 종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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