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새 은행장에 임성훈 부행장 선정...다방면 경험·노하우 인정 받아
대구은행 새 은행장에 임성훈 부행장 선정...다방면 경험·노하우 인정 받아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9.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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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훈 DGB대구은행 신임 행장 최종후보. (사진=DGB대구은행)
▲ 임성훈 DGB대구은행 신임 행장 최종후보. (사진=DGB대구은행)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DGB대구은행 은행장 최종후보에 임성훈 부행장이 발탁됐다. 임 부행장은 대구은행 임원추천위원회(이사회)를 통과하고 주주총회를 거친 뒤 이달 말 은행장에 공식 취임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4일 DGB금융지주는 전날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은행장 육성프로그램 2단계 결과와 함께 임 부행장을 제13대 DGB대구은행장 최종후보자로 선정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1월 조직의 안정과 후계양성을 위해 한시적인 은행장 겸직을 수락함과 동시에 금융권 최초로 차기 은행장 육성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 이후 지주 및 은행 이사들의 역할과 참여를 대폭 강화하여 최고경영자 후보군에 대한 역량과 자질을 2년간 직접 검증하는 절차를 진행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구은행은 차기 은행장 선임을 위한 대표이사(CEO)육성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외부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숏 리스트 후보군은 2단계 심화 과정 및 평가 프로그램으로 중요 계열사 OJT, 집중어학능력 개발과정,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1 대 1 멘토링 과정인 CEO 아카데미와 경영 이슈에 대해 집중 토의하는 DGB 경영자 세션 등의 검증절차를 거쳤다.

또한 그룹 토의 등을 통한 Assessment Center Program과 은행장 후보로서의 비전 및 사업계획 발표로 은행장 육성프로그램 과정을 마무리했다.

그 결과 지난달 1일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내정된 황병욱 부행장을 제외한 두 명의 후보자 중 임성훈 부행장이 최종후보자로 선정됐다.

임 부행장은 1963년 태어나 중앙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DGB대구은행에 들어갔다. 최종후보자 선정에서 임 부행장은 경영기획본부를 맡아 경영 관련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등 다방면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임 부행장은 오는 10일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후보자 자격검증과 최종 추천 절차를 거쳐 9월 말경 주주총회를 거쳐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권혁세 임추위 임위원장은 “국내 최초 DGB금융그룹이 도입한 CEO육성프로그램은 최고 수준의 과정으로 각 후보자들이 역량과 전문성을 축척하며 성장하고 자질을 함양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이 같은 과정을 거친 최종후보자는 훌륭한 은행장이 되리라는 확신을 가졌으며, DGB CEO 육성 프로그램이 국내 금융 기관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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