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도 '만두'로 글로벌 시장 공략...美·캐나다·호주에 첫 수출
신세계도 '만두'로 글로벌 시장 공략...美·캐나다·호주에 첫 수출
  • 김새봄 기자
  • 승인 2020.07.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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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반 미트프리 만두' 4종
올반 미트프리 만두 4종. (사진 제공 = 신세계푸드)
올반 미트프리 만두 4종. (사진 제공 = 신세계푸드)

[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한국식 갈비, 짬뽕, 해물 만두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K푸드 만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고기 없는 만두’가 미국과 호주 시장을 공략한다.

신세계푸드는 수출용 ‘올반 미트프리 만두’ 4종을 개발해 북미와 호주 시장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반 미트프리 만두는 ‘고소한 명란 만두’, ‘매콤 짬뽕 만두’, ‘갈비맛 만두’, ‘해물 물만두’로 구성됐다. 올반 미트프리 만두는 자체 개발한 미트 프리 타입으로, 한국식 BBQ 소스 등을 곁들였다.

신세계푸드는 올반 미트프리 만두의 첫 수출 국가로 미국과 캐나다, 호주를 선정하고 지난 20일 1차 물량 3만 봉을 수출했다. 다음 달부터 미국 최대의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마트에서 판매한다. 이후 중국과 싱가포르, 몽골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는 글로벌 냉동만두 시장의 성장세와 해외에서 증가하고 있는 한국식 만두의 인기에 주목했다.

또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냉동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격히 늘어났다.

한국식 만두는 중국 또는 일본식 만두와 비교해 채소가 풍부해 현지인들에게 건강식으로 인식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중국이나 일본식 만두와 달리 피가 얇아 탄수화물이 적고 채소와 단백질이 풍부한 한국식 만두가 전 세계적으로 건강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점에 착안해 올반 미트프리 만두 4종을 개발 및 수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지난 2017년부터 ‘올반 찰 핫도그’, ‘올반 닭다리너겟’을 비롯한 가정간편식을 미국, 캐나다, 중국 등 13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 글로벌 할랄 식품 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 식품기업 ‘마미 더블 데커’와 손잡고 2018년 선보인 대박라면이 현지에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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