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SK하이닉스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에 매출 6조8388억원, 영업이익 472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6조4522억원)보다 6% 증가했으나,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던 지난해 같은 기간(11조4168억원)보다는 40%나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6376억원)보다 26% 줄었고, 1년 전(6조4724억원)에 비해서는 무려 93% 급감하면서 10분의 1 수준까지 떨어졌다. 2016년 2분기(4529억원) 이후 가장 적은 흑자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6.9%를 기록하면서 전분기(9.9%)보다 더 떨어졌다. 1년 전(56.7%)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익성이 떨어진 셈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실적을 발표하면서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생산과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라면서 "내년 투자금액도 올해보다 상당 수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