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국 주택거래량 전년比 28.5% 감소...서울 60% '뚝'
1월 전국 주택거래량 전년比 28.5% 감소...서울 60% '뚝'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2.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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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5만286건으로 집계됐다. (자료=국토교통부)
올해 1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5만286건으로 집계됐다. (자료=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올해 1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5만건으로 급감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5만286건으로 작년 동월(7만354건)대비 각각 28.5% 감소했다. 이는 같은 달 주택 거래량을 비교했을 때 2013년 1월 2만7000건을 기록한 이후 6년 만에 최저다.

이처럼 예년보다 감소한 것은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작년 9·13 부동산 대책 여파로 주택시장이 위축된 여파로 풀이된다.

1월 수도권 거래량은 2만2483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39.8% 감소했고, 지방은 2만7803건으로 15.8% 줄어들었다.

특히, 서울의 경우에는 1월 거래량이 6040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60.0%로 쪼그라들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은 3만1305건으로 작년 대비 34.1%, 연립·다세대는 1만1051건으로 16.2%, 단독·다가구는 7930건으로 17.8% 각각 감소했다.

1월 전월세 거래량은 16만8781건으로 작년 동월 14만9763건 대비 12.7% 늘었다. 이는 1월 거래량만 봤을 때 정부가 2014년 1월 전월세 물량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대치다.

이처럼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송파구 헬리오시티 등 입주 물량이 워낙 많아 전월세 거래가 활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 매매 거래량과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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