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산업에 혁신 동력 단다...文대통령 "전기차 43만대‧수소차 6.7만대 보급”
車산업에 혁신 동력 단다...文대통령 "전기차 43만대‧수소차 6.7만대 보급”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1.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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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중점 사업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중점 사업에 대한 방향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혁신을 강조하면서 오는 2022년까지 전기차 43만대, 수소차 6만7000여대를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0일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문에서 “성장을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 혁신”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신 산업에 대한 방향 및 계획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추격형 경제를 선도형 경제로 바꾸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새로운 시장을 이끄는 경제는 바로 '혁신'에서 나온다"며 "혁신으로 기존 사업을 부흥시키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공정경제·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이라는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하되 혁신성장에 확실한 무게를 싣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같은 전통 주력 제조업에도 혁신의 옷을 입히겠다"고 한 것은 이를 뒷받침한다.

이날 문 대통령은 작년 한 해 국내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 시장이 급성장한 것을 거론하면서 보급 속도를 보다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2022년까지 전기차 43만대, 수소차 6만7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면서 “수소버스도 2000대도 보급할 것”이라면서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기존 자동차 사업의 부흥뿐 아니라 경유차 감축과 미세먼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올해부터 전략적 혁신산업에 대한 투자도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데이터, 인공지능, 수소경제의 3대 기반경제에 총 1조5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자율차, 드론 등 혁신성장을 위한 8대 선도사업에도 총 3조6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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