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미래드론교통과' 만든다...‘플라잉 카'시대 대비
국토부, '미래드론교통과' 만든다...‘플라잉 카'시대 대비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7.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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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최근 2차관 산하에 '미래드론교통과'를 설치하는 내용의 직제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사진=연합뉴스)
국토부는 최근 2차관 산하에 '미래드론교통과'를 설치하는 내용의 직제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정부가 드론 택시, 드론 배달 서비스 상용화 등에 대비하기 위해 '벤처형 전담조직'을 만든다.

25일 국토부는 최근 2차관 산하에 '미래드론교통과'를 설치하는 내용의 직제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법제처 심사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초 미래드론교통과가 전격 출범하게 된다.

우버가 내년에 하늘을 나는 드론 택시인 ‘플라잉 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세계적으로 드론 서비스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데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부는 지난달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벤처형 조직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드론 택시를 실현하는 교통관리체계 구축' 아이디어를 냈으며 우수과제로 선정돼 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미래드론교통과는 2년간 한시조직으로 운영한다. 4급 과장 1명과 5급 2명, 6급 1명 등 총 4명으로 구성한다.

주로 드론을 이용해 사람·화물을 이동시키는 드론 교통 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법률과 정책을 마련하는 임무를 맡는다. 드론 교통 관련 연구개발 관리와 관련 인프라·연계교통 구축 및 운영 방안에 대한 지원 업무도 한다.

아울러, 드론 교통 전문가 협의체 운영 지원, 드론 교통 관련 국제기구 및 단체와 협력도 관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는 2023년까지 드론 교통관리체계 시범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라며 "드론 택시·드론 배달 상용화에 대비한 법제 정비와 지원 방안 마련 등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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