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이후 ‘로또청약’ 또 나온다...서울 1만5000가구 분양
지방선거 이후 ‘로또청약’ 또 나온다...서울 1만5000가구 분양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6.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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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시장은 연내까지 강남4구에 3722가구, 비강남권에 1만1342가구가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사진=부동산인포)
연내까지 서울 강남4구에는 3722가구, 비강남권에는 1만1342가구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사진=부동산인포)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6.13 지방선거 이후 연내 서울 분양시장에 1만5000가구가 공급된다. 올 들어 ‘로또청약’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또다시 일부 과열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이후 서울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총 3만6316가구로, 이 중 1만506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5212가구)과 비슷한 규모다.

앞서, 지난 1~5월까지 서울 분양단지는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25.51대 1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분양열기를 입증했다. 이 기간동안 공급된 총 93개 주택형 중 92개가 1순위에 마감됐으며, 마감률은 98.9%를 보였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가상한제가 분양가 상승을 억제했지만, 시세차익을 기대한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실수요자들의 당첨 확률을 낮췄다”며 “하지만 시세대비 낮은 분양가는 청약자들의 관심이 꾸준해 청약통장을 꺼내는 수요자는 여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내까지 서울 강남4구에선 3722가구, 비강남권에선 1만1342가구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주요 분양단지를 살펴보면, 삼성물산은 양천구 신정동 신정2-1구역에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를 선보인다. 총 1497가구 중 64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전용면적 59~115㎡로 구성됐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에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공급한다. 총 1425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1253가구이며, 65층 초고층 아파트와 함께 호텔‧상업시설과 복합단지도 들어선다.

그 외 GS건설은 강동구 상일 고덕주공6단지를 재건축한 ‘고덕자이(864가구)’를, 삼성물산은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115가구)을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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