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많은 시즌...고가 자전거 보험사기 성행
야외활동 많은 시즌...고가 자전거 보험사기 성행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5.31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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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가 수입자전거가 늘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자전거 보험사기가 횡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고가 수입자전거가 늘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자전거 보험사기가 횡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최근 고가 수입자전거가 늘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자전거 보험사기가 횡행하고 있다.

31일 서울강동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은 고가 외제자전거 3대로 2번에 걸쳐 사고를 일부러 낸 뒤 교통사고라고 허위 신고 후 수리비용으로 총 2000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피의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6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자전거 수리비용으로 2번에 걸쳐 2000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먼저 A씨와 B씨는 평소 자전거동호회에서 함께 할동하는 사이로, B씨가 고가의 수입자전거로 교통사고가 날 경우 부품 수리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을 알고 보험사기 범행을 계획했다. 보험사기 범행에 이용된 자전거 3대는 각각 2000만원, 1200만원, 600만원 상당이다.

이들은 지난 2016년 4월 서울 송파구 한강공원 주차장에서 A씨의 회사 차량으로 후진하면서 B씨가 자신의 점포에서 가지고 온 위 자전거 3대를 고의 접촉하도록 했다.

유사한 사건은 또 있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부근 앞 도로에서 D씨가 운행하는 회사 차량을 이용해 운전석 문을 여는 순간 D씨가 자전거로 문짝을 고의 접촉하여 보험사에 교통사고로 보험금 신청을 했다.

피의자들은 치료비용으로 380만원을 챙겼고 자전거 파손비용으로 2000여만원을 청구했으나 수사가 이루어지면서 미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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