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더 똑똑하고 야심찬 'Z세대'가 온다
[책속의 지식] 더 똑똑하고 야심찬 'Z세대'가 온다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8.05.17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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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품격> 로잔 토머스 지음│서유라 옮김│다산북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새로운 인류 Z세대가 몰려온다. Z세대는 1995년 이후 태어난 세대를 뜻한다.

Z세대의 사회 유입에 특히 긴장해야 할 세대들이 있다. X세대(1961~1981)의 뒤를 잇는 인구집단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generation)다.

Z세대는 디지털 시대에 태어나 밀레니얼 세대를 능가하는 ‘디지털 원주민’들이다. <태도의 품격>(다산북스2018)의 저자는 그들이 회사에 들어오는 순간, 밀레니얼 세대는 기술적 우위라는 강점을 빼앗기게 된다고 분석한다. 이때 승부수는 사교 기술이지만 이마저도 요원하다.

대개 밀레니얼 세대는 하드스킬을 쌓는데 치중한 나머지 소프트스킬이 한참 모자란 경우가 많아서다. 소프트스킬이 부족하면 서면이나 구두로 하는 의사소통의 실수가 쉽고 성실성, 적극성, 비즈니스 매너, 프로다운 태도에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캐나다 주간지 <매클린스>에 실린 기고문에 정의된 Z세대는 다음과 같다.

“ Z세대는 베이비붐 세대보다 똑똑하고 밀레니얼 세대보다 야심차며 교육 수준이 높고 근면할 뿐 아니라 협동심이 강하고 지구를 살기 좋은 환경으로 만드는 데 관심이 많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인 형제, 자매들에 비해 실용적이고 사생활을 중시한다. 그들은 대부분 X세대의 자녀로 부모님 세대가 초창기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다가 겪은 부작용들을 곁에서 지켜보았고 자연히 공개적인 페이스북보다는 스냅챗이나 위스퍼 같은 서비스를 선호한다. 또한 각종 국제 분쟁과 대침체를 겪으며 매사에 진지하고 조심스러우며 걱정이 많은 성향이다.”

앞으로 채용 시장의 문을 두드릴 새로운 세대를 분석한 대목이다. 물론 이들에게도 단점은 있다. 종일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데 익숙한 반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짧고 이전 세대와 다른 부정확한 의사소통을 구사할 가능성이 크다.

저자는 70대의 창립자와 40대의 중간 간부들, 20~30대의 밀레니얼 세대는 새로운 인류인 Z세대를 영입할 준비가 필요하다 강조한다. 여전히 20세기에 머물러 있는 회사의 기업문화를 개선하고, 여러 세대와 같은 회사에서 공존하며 살아남기 위해 프로다운 태도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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