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삼성바이오 의혹, 절차 마친 후 정보 공개됐어야"
김동연 경제부총리 "삼성바이오 의혹, 절차 마친 후 정보 공개됐어야"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5.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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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와 관련된 정보가 절차를 잘 마친 다음에 공개됐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와 관련된 정보가 절차를 잘 마친 다음에 공개됐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9일 김동연 부총리는 tbs라디오에 출연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정보가 시장에 미리 공개돼 시장 혼란을 불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사전 공개의 옳고 그름보다는 분식회계가 핵심 아니냐"고 물었다. 오는 17일 열리는 감리위원회에서 금감원과 회사 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최 위원장은 감리위와 증선위 위원이 과거 삼성그룹 용역을 수행하는 등 이해관계가 있었을 경우 안건 심의에서 배제하라고 지시했다.

최 위원장은 또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보유는 자산의 삼성전자 쏠림, 재벌 개혁 등과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8.27%를 보유하고 있다. 보험업법이 개정되면 지분 중 상당 부분을 팔아야 한다.

이밖에 금융위는 소비자보호 강화의 첫 번째로 보험청약서, 상품설명서 등에 등장하는 용어를 전부 쉬운 말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위원장과 윤 원장은 상견례를 갖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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