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 연체율 가계·기업 모두 나아져...전달 0.42% 하락
은행 대출 연체율 가계·기업 모두 나아져...전달 0.42% 하락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5.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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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금융감독원)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3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말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2%로 전월보다 0.06%p 내렸다. 전년 동기에 비해선 0.09%p 하락했다.

은행 연체율은 지난 2016년 8월(0.87%) 이후 전반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려왔다. 부문별로는 3월 말 가계대출 연체율이 0.25%로 전월 말 대비 0.03%p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8%, 신용대출 등 주담대 연체율은 0.40%로 2월 말보다 각각 0.03%p, 0.01%p씩 낮아졌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6%로 전월 말 대비 0.08%p 내렸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월 말과 같았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월 말보다 0.10% 하락했다.

금감원 측은 “지난달 국내은행 연체율이 분기 말 연체채권 정리효과로 전월 대비 하락했고, 과거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시장금리 상승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을 감안해 신규연체 발생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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