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호조에 장 초반 강세...매출 60조 달성
삼성전자, 실적 호조에 장 초반 강세...매출 60조 달성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4.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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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 호조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 호조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거래일에 비해 2.2% 오른 25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 기준 분기 최대 실적인 매출 60.56조원, 영업이익 15.64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58%, 매출액은 19.8% 개선된 수치다.

메모리 시황 호조 지속과 무선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20% 증가했다.

부품 사업은 메모리 사업에서 서버 수요 강세 등으로 양호한 시황이 지속된 가운데,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시스템LSI 판매 확대, 파운드리 사업의 가상화폐 채굴칩 수요 증가로 반도체 부문 실적이 증가했다.

그러나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거래선 수요 감소와 액정표시장치(LCD) 경쟁 심화로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이 하락했다.

세트 사업은 무선의 경우 갤럭시 S9 조기 출시와 갤럭시 S8 등 기존 제품 견조한 판매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은 프리미엄 TV 제품 판매는 확대됐지만 중저가 TV 라인업 축소 등의 재편 작업과 생활가전 수익성 둔화로 실적이 하락했다.

앞으로 전망도 밝은 편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우려와 달리 반도체는 공급부족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반도체 부문별로 DRAM 가격은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NAND 가격 하락은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다만 디스플레이 중 LCD, AMOLED 모두 부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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