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국채금리 급등으로 2400대 선으로 밀려났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3포인트(0.62%) 내린 2448.81에 마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으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되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금리 인상 우려에 4년여 만에 처음으로 장중 3%선을 넘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7663억원으로 지난 2013년 6월21일(8009억원) 이래 4년10개월 만에 일간 순매도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4거래일동안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조9894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7524억원, 기관은 72억원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삼성전자(-0.12%), 한국전력(-1.89%), KB금융(-1.31%), 삼성물산(-0.74%), 삼성생명(-0.43%) 등이 떨어졋다.
코스닥 지수 역시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전거래일 대비 3.68포인트(0.42%) 내린 869.9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925억원, 기관은 53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운 반면 개인만 127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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