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반도체가 이끈 코스피...영업익 158조 달성
지난해 반도체가 이끈 코스피...영업익 158조 달성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4.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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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유가증권 시장의 실적이 1년 전에 비해 급증하면서 한 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표=거래소, 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반도체 호황으로 인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폭풍 성장으로 지난해 유가증권 시장의 실적이 1년 전에 비해 급증하면서 한 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법인 533개사의 연결 재무제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58조원으로 2016년 124조원보다 28.3% 급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15조원으로 전년(82조원) 대비 40.1% 폭증했다. 매출액도 1823조원으로 전년(1658조원)보다 10% 증가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호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3.5% 증가한 53조6450억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318.8% 증가한 13조721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합하면 코스피 전체 누적 영업이익(157조7421억원)의 42.7%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584조원으로 전년(1456조원)보다 8.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4조원, 72조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 22.6% 급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5.4%), 전기전자(21.6%), 철강금속(16.6%), 서비스(12.2%), 유통(11.5%), 화학(11.3%), 의약품(8.9%) 등 15개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중국 사드 보복 여파로 자동차 판매가 감소하면서 운수장비는 매출이 4.6% 감소했고, 비금속광물(-3.1%)도 감소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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