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미국 원유재고량이 크게 줄면서 유가가 급등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95달러(2.9%) 상승한 68.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4년 12월 1일 이후 최고가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65%(1.90달러) 오른 73.48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110만 배럴 줄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시리아 사태와 이란 핵협정을 둘러싼 갈등 고조 가능성 등 중동 불안 요인도 영향을 미쳤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 약세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3%(4.0달러) 오른 1,353.5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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