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코트라 업무 협약...혁신벤처·중기 해외진출 지원
산업은행-코트라 업무 협약...혁신벤처·중기 해외진출 지원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4.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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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KDB산업은행은 코트라와 국내 혁신·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사진=산업은행)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산업은행이 혁신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약을 맺었다.

18일 KDB산업은행은 코트라와 국내 혁신·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외진출 경험과 재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매주 개최되는 ‘KDB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고, 코트라는 해외무역관과 함께 해당 기업의 해외진출과 투자유치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지난 2016년 8월 출범한 국내 대표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작년 말까지 총 66개 스타트업의 2천억원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양 기관은 향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국내 벤처·중소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전용 펀드 또한 공동조성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코트라의 글로벌 인프라 및 해외진출 노하우와 산업은행이 축적해온 4차 산업혁명 관련 금융경험이 융합되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최근 신설된 혁신성장금융본부를 중심으로 2조원 규모 성장지원펀드 출자안을 내놓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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