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성장률 3.0% 유지...수출·설비투자 확대 전망
한은, 올해 성장률 3.0% 유지...수출·설비투자 확대 전망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4.12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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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3%로 유지했다. (자료=한국은행)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3%로 유지했다. 1월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

12일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 후 발표한 ‘2018 경제전망’ 자료에서 “올해 국내 경제는 세계 경제 성장세 지속으로 수출,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소비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올해 3.0%, 내년 2.9%로 제시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양호한 소비심리가 지속되고 재정지출이 늘어나면서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투자가 지속되고 일부 비IT부문의 투자가 회복되면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상품·서비스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으며, 건설투자의 경우 SOC 예산 감축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관련해서는 내수 경기 회복과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오름세가 확대될 것으로 봤다.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이전 전망치 1.7%보다 0.1%p 내린 1.6%로 조정했으며, 내년에는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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