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앞두고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채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9.0%는 이번달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속도 가속화 등이 전망되면서 국내 금리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대외 무역전쟁 우려가 지속되는데다 국내 소비자물가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기준금리가 현 1.50%로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심리는 전월(93.0%) 대비 소폭 악화됐다.
설문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채권보유자 및 운용관련 종사자(116개 기관, 200명)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71개 기관에서 100명이 응답했다.
업무별로는 ▲발행(채권발행자) 3명 ▲운용(펀드매니저, 트레이더 등) 46명 ▲중개(브로커, IB업무자 등) 22명 ▲분석(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RM업무자 등) 19명 ▲기타 5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